환희로왔던 곤야마치연무장
남녀노소 참여를 하며
함께 즐기는 아와오도리 거리축제의 열기가
대일사 식당에서 뒷풀이와 함께
팔월 열사흩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열어보면,
"눈을 뜨고 나면 미국에 가 있고, 일본에 가서 있고
한국에 가서 있더이다."라고 한 일본 아와오도리 축제의 추진위원이자
도쿠시마 소재 대일사 주지 묘선스님께서 곤야마치연무장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뒷풀이 직전에 한 소감 말씀이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곤야마치연무장에서 한국무용단을 이끌며
일본아와오도리 축제 열기를 가일층 고조시키는 모습을 대일사(大日寺) 주지 오구리 고에이(大栗弘榮)15년간 지켜보셨던 그 자리에 입적(入寂)하신 스님의 아들 고묘군(행자교육 中)이 올 2017년 아와오도리 마쯔리를 지켜보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축제장에 출연했던 공연자들 덕분에 성대한 잔치가 되었다고 감사하다는 묘선스님의 인사와 한국인과 일본인의 피가 반반씩 섞였다는 고묘군의 경상도 사투리가 멋지게 어우러진 하루였다.
이 행사엔 일공스님과 함께 하는 불교무용팀은 스님을 도와 늘 힘이 되어주는 강향란교수의 나비춤 안무가 돋보였다. 아와오도리 독특한 연주에 맞춰서 안무를 짜야 하고 또한 현지 상황을 잘 모르기에 많이 어려웠을 그날의 불교무용 시연도 원만히 마췄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때요? 우리 불교의 전통복식인 나비복장 아름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