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

생전예수재 법회/쌍미륵사

폭우 속에 안성 쌍미륵사에서 법주로서 사제 스님들·태평소·불교무용 제자 10명과 함께 생전예수재(예수시왕생칠재)를 회향한 기록.

현재

지금의 나

여기

제일 소중한 시간

무위無爲라고 하는 것은 측량할 수 있으리요

유상有償이라 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워라

몸이 이미 청정淸淨한데 목욕할께 있으리오

범부들을 위함이니 욕실浴室안에 드시어라

다섯개의 소疏

열개가 넘는 상중단의 위목位目

예수재預修齋 각종 번幡들

준비하느라 몇날며칠을

애썼지만

연이틀 하염없이 내리던 비 그리고

천둥 번개까지 동원한 폭우,

법열이 오가는 시간 동안

그들도 법석을 즐기느라 고요히 귀를 열고

쌍미륵사 도량에

후고구려 시조 궁예弓裔도 왔네.

예수시왕생칠지재預修十王生七之齋

동참하신 불자님들과 함께

원만히 회향했습니다.

가시는 길 꽃을 뿌려 아름답게 꾸미오니

싸뿐싸뿐 즈려밟고 편안하게 가옵소서

생전예수재 번.. 장소 여건에 맞추어 장엄했습니다.

상, 중, 하단 위목도 여건에 맞추어 위치를 정하여 모셨습니다.

새벽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엄청남 폭우를 쏟았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들어서서 가랑비로 바뀌었네요. 원래 야외무대를 설치하여 성대히 치루기로 했지만

여건상 불교무용 제자들 공연자 일부를 참석치 말라고 했습니다.

각종 번들과 반야용선도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곳에 사제비구 비구니스님들 너댓명과 태평소(호적) 그리고 불교무용수 제자들 열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당연히 법주는 일공스님이겠죠?

무선(舞仙)바위.. 삼국시대의 국사를 고쳐 고려의 국사(國師)였던 도선국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오백나한을 세우는 스님의 정념(定念)을 시험하기 위해 이 바위에 선녀(仙女)가 내려와 부채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쌍미륵사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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